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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태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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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사과 (175.♡.141.112)
댓글 0건 조회 9,854회 작성일 17-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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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절반은 장마비에 잠겼다가

태양이 이글거리는 거리위에

7월은 이제서야

빛 줄기 타고

오고 가는 거리 위에

마음편히 누워 세상을 맞는 가리비처럼

즐겨 바라보고있다

이 더운 거리 위 태양은,

과수원 기계음에도 아무 반응없이

그동안 잠자고 있던 그 긴 시간을

뒤로하고 물 만난 듯 쨍쨍 살을 태우고있다

내 서방 얼굴 위로 지나가는 그림자가

언제쯤 쉬게될지

7월은 이제서야

밝은 태양에 노예처럼 생을 누리듯

앉았다 일어섰다 즐겨보인다

파아란 사과알이

풀위에 떨어져 누웠다

내 몸둥아리같다.

세상은 이렇게 열리고있는 아침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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