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태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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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절반은 장마비에 잠겼다가
태양이 이글거리는 거리위에
7월은 이제서야
빛 줄기 타고
오고 가는 거리 위에
마음편히 누워 세상을 맞는 가리비처럼
즐겨 바라보고있다
이 더운 거리 위 태양은,
과수원 기계음에도 아무 반응없이
그동안 잠자고 있던 그 긴 시간을
뒤로하고 물 만난 듯 쨍쨍 살을 태우고있다
내 서방 얼굴 위로 지나가는 그림자가
언제쯤 쉬게될지
7월은 이제서야
밝은 태양에 노예처럼 생을 누리듯
앉았다 일어섰다 즐겨보인다
파아란 사과알이
풀위에 떨어져 누웠다
내 몸둥아리같다.
세상은 이렇게 열리고있는 아침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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