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두살의 최고연령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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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7
아이농장에 방문하신 아흔두살의 최고연령회원님
지난주말에 따님께 전화를하셔서
돌아가시기전에 꼭 가보고싶다고하셔서 모시고온
최고고령에 회원이시다.
점심을 손수 차려드리면서
내 친정아버지를 뵙는것같아서
한편 마음이 흐뭇했다
돌아가신 내 아버지의 뒷모습은 오늘도 딸을 외롭게 만드는데
이곳 저기 저분의 딸은 참 잘도 키우신 당신의 행복둥이가 아닌가싶다
따뜻한 차한잔에 온기도 익어가는 가을사과의 풍경도
아마도 어르신은 하루의 인생에 행복한 조경으로
마음에 담아가시지않을까싶어서 또한 뿌듯한 시간의 연장선이다
인생의 유토피아가 뫼 따로 있겠는가
이제는 과원이 아니라 행복한 애플동산에
만남과 지나감에 그룻터로 자리메김하며
이런 오늘의 시간속에서 가을처럼 풍성한
햇살같은 여정으로 남고싶다.
삶은 주어지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자세라고,
나는 땅을 밟으며 익히고있다
따뜻한 햇빛만 원한다는건 사막을 갈구하는거나 마찬지다
우리에겐 더러는 그늘도 필요하고 빗줄기도필요하고 그러면서
햇빛도 있어야하는 것처럼
모든 조건에 그안에 악조건이 포함돼있다하더라도
아흔둘의 인생을 견고하게 잘 맞이해야하는 책임은
그 모든 삶에 여건을 충실히 잘 맞이해야하는것과 같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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