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평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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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평화는 역시 겨울풍경이다
하얗게 쌓인 눈도 힘차게 부는 바람도 겨울엔
시골의 태평스러움을 깨고 달린다
그래도 그 뒤엔 누구를 위해 그랬느냐는듯 평화가있다.
윙윙 창가를 흔들어 깨워도
시골엔 겨울의 향기가 있다
모든 일을 끝내고 잠깐 쉴수있는 이 시기가 그렇다
삶을 뒤흔들어 깨워놓고 정신없이 버텨갈 시간조차 없던
그 황폐한 시골의 거리에 놓인 농촌사람들의 모습이
한치 다를바없는 겨울과 같은 솟구치던 전쟁터의 군인들, 지금은
칼 자루놓고 평화를 즐긴다 아니 즐길줄 모른체 겨울풍경에 잠든다
시기랄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잠시 눈감을 시간이 오늘의 이 초콜릿 맛이다
농부는 잠에서 깨어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몸으로 울고싶어한다 보람이 일속에 있는 것처럼,
배추속을 닮았다.
움직이는 신이있다면 그는 저 농부들의 몸짓의 부르짓음이 아닐까
산 너머에 작은 움막도 오늘은 시간을 멈췄다
한량없이 긴시간은 사경을 헤매고있다
펑펑 쏟아지는 겨울 눈은 어느축제에서 흔히 볼수있는 수백만원의
달라에 급전처럼 불꽃축제를 대신하는 평화에 헌신하는 자연이주는
축제 꽃이다.
한 순간 이지만 이 시간이있어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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